[한남동]24시뼈다귀감자탕 - 겨울에 칼칼하게 by 투미러브

갑자기 칼칼한게 땡길 때가 있다. 밖은 춥지만 몇 주째 땡기기에 찾아나섰다. 감자탕이나 뼈해장국을...

옛날 생각도 나는 곳이고, 버스타고 가기에도 나쁘지 않아 골랐다. 한남동.

여기에는 감자탕집이 하나 있다. 오래 봤는데 지방근무할 때는 신경안쓰던 곳인데, 집 근처에 없으니...



메뉴판인데, 뼈해장국으로 표기가 아닌 감자탕으로 표기가 되어있다. 나중에 느낀건데, 저 아래의 원산지가 모두 국내산이다. 이상하게 맛이 좋아 다시 확인한 부분.



감자탕(식사)로 주문. 감자탕 1인분에 간단한 반찬들이다. 깻잎향에 들깨가루가 식욕을 자극한다. 이런 뚝배기 너무 좋다. 보글보글.

뼈에서 발라내서 슥슥 먹는데, 소스와 궁합이 제대로다. 하나 둘 발라먹는데, 감자도 있다. 일반적인 뼈해장국에서는 보지도 못하던 감자. 1개가 통으로 들어있다. 국물도 칼칼하다. 들깨가루에 깻잎이 너무 좋다.

슥슥 먹다보니 다 비워간다. 공기밥 추가해서 국물까지 싹싹.



진짜 있었는데, 없어짐. 다 먹고 보니 이리 많이 먹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옆자리에서도, 뒷자리에서도 맛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나만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며 깔끔하게 마무리.

추운 겨울날 속을 제대로 풀어준다.
좋다. 너무 좋다.